(Ocean Race) 오션 레이스 ‘비오템’ 이제는 넘어서야 할 벽으로 우뚝!

- 치열한 순위 경쟁에서 우뚝 선 절대적 강자, 팀 ‘비오템’

- 치열한 순위 경쟁에서 우뚝 선 절대적 강자, 팀 ‘비오템’




2025 오션 레이스 유럽(The Ocean Race Europe 2025)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제1구간의 스코어링 게이트(scoring gate)에서의 포인트와 최종 도착 순위, 그리고 제2구간 포르투갈 마토시뉴스 플라이바이 구간의 포인트와 최종 스페인 카르타헤나까지 총 4개의 스코어 포인트에서 팀 ‘비오템(Biotherm·프랑스)’이 모두 1위를 달성하며 현재까지 종합 1위를 차지하고 있다.


▲ The Ocean Race Europe2025- leg2 : 제2구간 (자료.제공 = The Ocean Race Europe 2025)

팀 비오템은 구간 독일 킬(Kiel)에서부터 줄곧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제2구간에서는 포르투갈 남서쪽 해안에서 강풍에 대한 대응 실수로 잠시 2위로 밀려나기도 했으나, 결국 스페인 카르타헤나에서는 최종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 The Ocean Race Europe2025-팀 비오템 (Biotherm·프랑스)  (Copyright by Jean-Louis Carli / The Ocean Race Europe 2025 )


팀 비오템(Biotherm·프랑스)의 스키퍼 폴 메일랏(Paul Meilhat)은 2구간 도착 직후 인터뷰를 통해 “아니요,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우리가 그런 결과를 낼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어요. 물론 바람이 우리에게 유리하게 불 수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결과가 보장되는 건 아니니까요. 결코 확정된 건 아니었고, 그래서 첫날부터 선두를 달리게 된 건 우리도 놀랐습니다.”라며 1위에 대해 예상치 못한 결과임을 설명했다. 또한 “그저 우리는 이 순간을 즐기고 있습니다. 네, 그게 전부예요.”라고 담담하게 답했다.
현재까지 1위 결과에 대한 이유로는 “결국 중요한 건 모든 크루가 정말 잘해주고 있다는 겁니다. 보트 위에서 팀워크가 아주 좋고, 좋은 분위기 속에서 항해하고 있어요. 우리는 이 흐름을 가능한 한 오래 이어가려고 합니다.”라며 성적은 팀워크 덕분이었다고 덧붙였다.


▲ 팀 비오템 (Biotherm·프랑스) 스키퍼.폴 메일랏(Paul Meilhat)   (Copyright by Jean-Louis Carli / The Ocean Race Europe 2025 )

현재까지 성적만 놓고 보면 이번 오션 레이스의 절대 강자는 팀 ‘비오템’이라 할 수 있다. 다른 6개 참가팀 입장에서는 단순한 경쟁자가 아니라 반드시 넘어야 할 ‘벽’으로 느껴질 수도 있을 것이다.


▲ The Ocean Race Europe2025-팀 비오템 (Biotherm·프랑스) (Copyright by Jean-Louis Carli / The Ocean Race Europe 2025 )

그러나 아직 레이스는 구간이 많이 남아있고, 바람과 날씨 조건 역시 장담할 수 없다.
제2구간의 강풍 상황에서 보여준 ‘파프렉 아르케아(Paprec Arkéa)’의 속도는 팀 비오템을 위협하기에 충분했다. 또한 1구간 출발과 동시에 사고를 맞아 2구간부터 참가한 팀 홀심-PRB(Team Holcim–PRB·스위스)은 2구간 마토시뉴스 플라이바이에서 3위, 최종 스페인 카르타헤나에서는 2위를 기록했다. 더욱이 팀 홀심-PRB은 1구간 사고로 인해 남은 구간 순위의 평균으로 1구간 성적을 인정받는 구제를 받았기 때문에, 이후 경기 결과에 따라 충분히 팀 ‘비오템’의 순위를 위협할 수 있는 위치에 올라 있다.


The Ocean Race Europe2025-팀 비오템 (Biotherm·프랑스) (Copyright by Jean-Louis Carli / The Ocean Race Europe 2025 )

하지만 누가 뭐라 해도 현재까지 상황만 놓고 본다면 우승 후보 1순위는 단연 팀 ‘비오템’이다. 비오템은 지금까지 모든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고 총 25포인트를 독식하고 있으며, 앞으로 큰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다른 참가팀에게는 ‘넘어야 할 벽’으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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