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L)2025 WSL 챔피언십 투어, 피지에서 새 월드 챔피언 탄생

- 여자 세계 챔피언, 몰리 픽클럼.호주 최종 WSL 챔피언
- 남자 세계 챔패언, 야고 도라브라질이 최종 WSL 챔피언

- 여자 세계 챔피언, 몰리 픽클럼.호주 최종 WSL 챔피언
- 남자 세계 챔패언, 야고 도라브라질이 최종 WSL 챔피언



2025년 월드서핑리그(WSL) 챔피언십 투어 시즌은 12개 대회를 거쳐 피지 클라우드브레이크에서 열린 렉서스 WSL 파이널 피지(Lexus WSL Finals Fiji) 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 WSL 새로운 챔피언 - (좌)  몰리 픽클럼(Molly Picklum, 호주) , (우)야고 도라(Yago Dora, 브라질)(Photo by Cait Miers/World Surf League)

최종전에서 몰리 픽클럼(Molly Picklum, 호주) 과 야고 도라(Yago Dora, 브라질) 가 각각 여자부와 남자부 세계 챔피언에 오르며 역사적인 순간을 장식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 세로(Corona Cero) 가 주최했다.

이번 시즌은 하와이 밴자이 파이프라인(Lexus Pipe Pro) 으로 개막해 아부다비, 포르투갈, 엘살바도르, 벨스비치, 골드코스트, 마거릿리버, 트레스틀스, 리우, 제프리스베이, 타히티를 거쳐, 9월 2일 피지에서 열린 단 하루의 파이널 매치로 최종 챔피언이 결정되었다.
타이틀 매치를 앞두고 클라우드브레이크는 강력한 스웰로 최고의 서퍼를 위한 위용을 과시했고, 그리고 세계 최고 수준 선수들이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 WSL- 경기 직후 기뻐하는   몰리 픽클럼(Molly Picklum, 호주) (Photo by Cait Miers/World Surf League)
여자부의 주인공은 몰리 픽클럼이었다. 첫 매치에서 넘어지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곧 회복해 2023년 월드 챔피언 캐롤라인 마크스(Caroline Marks, 미국) 를 상대로 연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렸다. 픽클럼은 타이틀 매치 2, 3에서 연달아 인상적인 점수를 기록하며 합계 16.93점을 획득, 생애 첫 월드 타이틀을 품에 안았다.


▲ WSL- 경기 직후 기뻐하는 야고 도라(Yago Dora, 브라질)(Photo by Ed Sloane/World Surf League)
남자부에서는 야고 도라가 빛났다. 그는 준결승에서 이탈로 페레이라(Italo Ferreira, 브라질) 와 조르디 스미스(Jordy Smith, 남아공) 를 차례로 꺾었고, 결승에서는 강력한 라이벌 그리핀 콜라핀토(Griffin Colapinto, 미국) 를 압도적인 기량으로 제압하며 정상에 섰다. 브라질 특유의 포핸드 서핑으로 상대를 몰아붙인 도라는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마무리하며 브라질 역사상 다섯 번째 월드 챔피언이 됐다. 올해 29세인 그는 브라질 서핑을 다시 세계 정상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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