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월22일 개막...칭다오~블라디보스토크~포항~서천~칭다오
- 9월 한국 구간 경기·연계 행사 진행
아시아 극동지역을 배경으로 요트들이 모여 진행되는 해상 대장정, '원동컵 국제요트대회'가 지난 8월 22일(금)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의 ‘팀 포항’을 포함하여 중국, 러시아 등 8개 팀이 참가하며, 110명 이상의 선수들이 경쟁을 펼치고 있다.

대회는 총 4개 구간으로 구성된 장거리 레이스로 진행된다. 지난 8월24일(일) 칭다오에서 블라디보스토크까지의 구간에서 선수들은 거친 파도와 바람을 극복하며 항해 기술과 전략을 겨루었다. 9월3일(수)에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인쇼어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대회 후 재정비를 마친 선수단은 9월6일(토) 두 번째 구간인 포항으로 향한다.

세 번째 구간은 포항에서 충남 서천으로 이동한다. 서천에서는 20일 인쇼어 경기와 해양생태환경연구회 등 지역 연계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마지막 구간은 서천에서 칭다오로 돌아오는 코스로, 대회는 9월 26일(금) 칭다오에서 성대한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우승팀에는 미화 1만 달러, 2위 5천 달러, 3위 3천 달러의 상금이 수여된다.
한편, 이번 대회는 중국요트협회가 주관하고, 칭다오 주요 국제 요트경기대회(축제) 조직위원회, 칭다오 체육국, 칭다오 올림픽 요트 도시 개발 촉진 협회, 칭다오 관광 그룹 유한공사 등의 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