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밤에도 빛난다! 2025년 지역관광개발사업 선정

- 섬의 전설과 해양 생태를 ‘빛이 들려주는 섬들의 이야기’로 풀어
- 일루미네이션, 미디어아트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감성 관광지 탄생 예고

- 섬의 전설과 해양 생태를 ‘빛이 들려주는 섬들의 이야기’로 풀어
- 일루미네이션, 미디어아트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감성 관광지 탄생 예고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5년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지역 관광의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총사업비 120억 원을 확보해 2029년까지 5년간 고유 관광자원을 육성, 여수만의 독창적인 야간 관광 브랜드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 여수 빛섬 사업계획도 / 자료제공=여수시

특히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종료 후 남겨질 주제관 등 박람회장 부지를 적극 활용한다는 점에서 전라남도 자체평가와 문체부 서면·현장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업 주제는 ‘빛이 들려주는 섬들의 이야기’로, 섬과 바다에 담긴 전설과 해양 생태를 빛과 정보통신기술(ICT)로 재해석한 감성 야간 관광 콘텐츠를 선보인다. 구체적으로 △여수를 대표하는 섬을 영상조명으로 표현한 ‘테마 섬’, △섬별 특색을 연출한 테마 로드 ‘여수 빛섬길’, △프로젝션 맵핑·몰입형 영상·인터렉티브 체험시설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참여형 콘텐츠 ‘미디어바다’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시는 올해 국비 1억 원을 교부받아 기본계획 수립과 투자심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추진한다.

여수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여수 관광자원의 가능성과 미래 가치를 정부 차원에서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관광객이 낮과 밤 모두 머물고 싶은 도시,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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