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간개장 맞춰 가수 공연·해상 이벤트·레전드 탁구 챌린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영동권 대표 관광지인 강릉 경포해수욕장의 여름밤을 뜨겁게 달굴 ‘2025 경포 썸머 페스티벌’이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4일까지 7일간 경포해변 특설무대와 중앙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경포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낮과 밤 모두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국내 유명 가수들의 특별 공연과 함께 14개의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이 준비돼 여름밤을 더욱 흥겹게 만든다.

동해안 최장거리인 130m 해상 플로팅 브릿지와 경포 명물인 오리바위 다이빙대에서는 흥미진진한 게임과 이벤트가 이어지고, 중앙광장과 해변에서는 물총 싸움, 경포3종대회, 빅볼 비치발리볼, 크로스핏 체험 등 가족 단위 관광객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2026 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 유치를 기념해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서효원 선수와 수원시청 소속 서효영 선수가 참여하는 ‘레전드 탁구 챌린지’도 열려 눈길을 끈다.

이외에도 솔향 가득한 송림 힐링존과 강릉 지역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썸머마켓이 마련돼 휴식과 함께 강릉만의 독창적인 감성을 만날 수 있다.

강릉시는 행사 기간 동안 안전한 축제 운영을 위해 현장 관리본부와 의료부스를 상시 운영하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쿨링존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엄금문 강릉시 관광정책과장은 “강릉에서만 만날 수 있는 해상 다이빙과 해수풀장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무더위를 날리고 특별한 여름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