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서 즐기는 완벽한 여름 피서! '한강페스티벌_여름' 26일(토) 개막

- 이른 폭염으로 길어진 ‘한강페스티벌_여름’, 7.26.(토)~8.24.(일) 30일간 개최
- ‘가성비 좋은 시원시원 열정 피서’ 주제…물놀이, 문화 공연 등 다채로운 피서 프로그램
- 무박 2일 드라마 정주행, 광복 80주년 기념 이색 배 경주 등 무모한 도전으로 한강 즐기기

 - 이른 폭염으로 길어진 ‘한강페스티벌_여름’, 7.26.(토)~8.24.(일) 30일간 개최
- ‘가성비 좋은 시원시원 열정 피서’ 주제…물놀이, 문화 공연 등 다채로운 피서 프로그램
- 무박 2일 드라마 정주행, 광복 80주년 기념 이색 배 경주 등 무모한 도전으로 한강 즐기기



서울시가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대표 여름 축제인 ‘2025 한강페스티벌_여름’을 7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한 달간 한강 곳곳에서 연다.



올해 한강페스티벌은 ‘가성비 좋은 시원시원 열정피서’를 주제로 물놀이, 문화공연, 수상레저 등 다채로운 18개 프로그램으로 한강 수상과 10개 한강공원 일대를 채운다. 시는 이른 폭염과 무더운 여름이 예상됨에 따라 지난해보다 축제 기간을 2주가량 늘려 시민 누구나 더 길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 한강뮤직퐁당. 관련사진 제공=서울시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한강뷰 인피니티 풀 난지 물놀이장에서 진행되는 ‘한강시네마퐁당’이 있다. 튜브에 몸을 띄운 채 대형 스크린으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어 연인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인기를 끈다. 올해는 7월 26일과 27일 저녁에 ‘써니’, ‘웰컴투 동막골’ 상영이 예정돼 있다.

같은 장소에서 물 위에서 원통 위를 구르며 승부를 겨루는 ‘로그롤링’ 대회와 한강 야경과 함께 즐기는 수상 음악회 ‘한강뮤직퐁당’도 열린다. 모든 프로그램은 물놀이장 이용료만 내면 사전 예약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한강공원 전역에서도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망원 서울함공원에서는 워터슬라이드와 유아용 풀장, 물총놀이 등이 펼쳐지고, 여의도 물빛무대에서는 물총놀이와 DJ 공연이 결합된 ‘한강버스 스플래시’가 매주 토요일 시민들을 만난다. 참가자에게는 물총과 우비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 나만의 한강호 경주대회. 관련사진 제공=서울시

시원한 강바람과 야경을 배경으로 선유보행교 인근에서는 ‘한강썸머뮤직피크닉’이 열린다. 비틀즈, 퀸 등 전설적 밴드의 음악을 재해석한 공연이 8월 1일과 2일 양일간 이어져 시민들에게 무료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반포한강공원에서는 달빛무지개분수와 세빛섬, 요트와 카약, 선셋 요가 등 여름 한강을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썸머 힐링 패키지’도 운영된다. 무더운 밤을 시원하게 달래줄 무료 야외 영화관 ‘한강다리밑 영화제’는 뚝섬, 광나루, 여의도 한강다리 아래에서 펼쳐진다.

수상레저와 체험, 도전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광복절에는 튜브나 대나무로 직접 배를 만들어 한강을 누비는 ‘나만의 한강호 경주대회’가 열리고, 한여름 밤을 새우며 드라마를 정주행하는 ‘한강무박2일’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아이들을 위한 수상안전교실과 생태교실, 카약과 패들보드 체험 등도 마련됐다.

서울시는 축제 기간 온라인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폭염·우천 등 기상 상황에 따른 운영 매뉴얼도 함께 마련했다.

서울시는 이번 여름에 이어 오는 10월에는 가을 산책 축제 ‘한강페스티벌_가을’, 12월에는 ‘한강페스티벌_겨울’을 연달아 선보일 계획이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평년보다 무더운 여름이 예상되는 만큼 수상과 물놀이 프로그램을 확대해 시민들이 한강에서 저렴하고 시원한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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