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청, 태풍 ‘프란시스코·꼬마이’ 북상에 해양사고 대비 총력

- 5개 해양경찰서 긴급 화상회의…원거리 어선 조기 피항·해안가 저지대 범람 주의 당부

- 5개 해양경찰서 긴급 화상회의…원거리 어선 조기 피항·해안가 저지대 범람 주의 당부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은 제7호 태풍 ‘프란시스코’와 제8호 태풍 ‘꼬마이’ 북상에 대비해 25일 오후 청사 대회의실에서 해양사고 대비·대응 화상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 관련사진 제공=서해지방해양경찰청

이날 회의에는 군산, 부안, 목포, 완도, 여수 등 관할 5개 해양경찰서가 모두 참석해 이번 주말부터 서·남해 해상에 태풍의 간접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선박사고와 인명피해 예방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원거리 출어 조업 어선에 대한 조기 피항 조치, 갯바위·방파제 등 위험 구역 순찰 강화, 경비함정과 파출소의 철저한 대비 태세 점검 등이 중점적으로 추진된다.

서해해경청 관계자는 “제7호 태풍은 현재 타이완 북동쪽 해상에서 서진 중이며, 제8호 태풍은 필리핀 북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어 29일까지 기상이 악화될 전망”이라며, “해수면 대조기와 겹쳐 너울과 풍랑이 더해지는 25~27일 사이 해안가 저지대 범람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해당 지역 주민들께서는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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