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의 바다, 열 개의 마음’…해양 보호 메시지 담아 전국 순회
- 바다의 날 30주년, 전국 21개 기관과 지속가능한 해양문화 확산
국립해양박물관(관장 김종해)은 해양수산전시관 네트워크 출범 10주년을 기념해 공동순회전 ‘하나의 바다, 열 개의 마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7월 15일부터 8월 10일까지 부산 영도구 국립해양박물관에서 첫선을 보인 뒤 전국 해양수산전시관 네트워크 소속 기관으로 순회한다.
해양수산전시관 네트워크는 국내 최초·유일의 해양·수산 분야 전시관 협의체로, 자료 교환과 전시 협력, 인적 교류 등을 통해 지난 10년간 해양문화의 대중적 확산에 힘써왔다. 현재 전국 21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하나의 바다, 열 개의 마음’은 참여 기관들이 진행해온 해양 보호 활동을 국민과 공유하고, 바다의 가치와 지속가능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기관의 해양 보호 활동을 담은 디지털 콘텐츠뿐 아니라 폐플라스틱으로 제작된 정크아트 작품, 관람객이 해양 보호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일렁일렁 유리병 편지’ 등 다양한 전시물이 함께 선보인다.
김종해 관장은 “이번 전시는 네트워크의 지난 10년 발자취를 돌아보고 성과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바다의 날 30주년을 맞아 국민과 함께 해양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금 생각하고, 지속가능한 해양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