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OMERI, 양산서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 기술교류회 개최…산·학·연 협력 강조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 원장 배정철)은 20일 오후 경남 양산시 M컨벤션 컨벤션홀에서 ‘2025 친환경 선박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술교류회는 양산시 관계자를 비롯해 조선·해양 분야 산·학·연 관계자와 관련 기업 임직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과 디지털 시뮬레이션 기술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디지털 시뮬레이션 기반의 기자재 설계 및 성능 검토 기술이 친환경 선박 기술의 고도화에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데에 참석자들의 공감이 모아졌으며, 지역 기업들이 직면한 기술적 난제 해결의 실마리로 주목받았다.
기술 발표는 두 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디지털 시뮬레이션 기반 친환경 설계 기술((주)디엔디이 이수도 부장), △수소연료전지를 포함한 전기추진시스템 개발 사례(MathWorks 강효석 프로), △2025년 최신 탈탄소화 전략(로이드선급아시아협회 최우정 본부장)이 발표됐다.
이어진 2부에서는 △가변속도 발전 및 클러치 슬리핑 기술(STX엔진(주) 신재용 수석), △Shaft Generator 실부하 시험 및 성능 검증 사례(효성중공업(주) 김주섭 기술수석), △ETAP 기반 전기추진선 계통 분석 기법(서울데이타시스템 유호석 상무) 등 다양한 현장 기반 기술이 소개됐다.
배징도 KOMERI 징도센터장은 “이번 기술교류회는 단순한 정보 공유를 넘어, 친환경 선박 기술 고도화와 지역 기업의 기술력 강화를 위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산·학·연이 함께하는 기술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