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어촌어항공단, ‘양식장 임대사업’ 3차 모집 실시…6월 2일까지 접수
한국어촌어항공단은 2025년 ‘양식장 임대사업’ 3차 임대용 양식장 모집을 6월 2일까지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양식장 임대사업은 공단이 확보한 양식장을 청년과 귀어인 등에게 임대하고, 연간 최대 2,750만 원 한도의 임차료 50% 지원과 맞춤형 역량 강화 교육을 함께 제공하는 창업 지원 사업이다.
이번 모집에는 제주 서귀포시 해수 육상수조식 새우 양식장과 세종특별자치시 내수면 메기 양식장이 새롭게 포함됐다. 특히 내수면 품종(메기)이 처음으로 임대 대상에 포함되며, 귀어인의 창업 선택지가 더욱 다양해졌다는 평가다.
지원 자격은 청년, 귀어인, 후계어업인 등 양식업 창업을 희망하는 누구나 해당된다. 모집은 공단 누리집(www.fipa.or.kr)을 통해 진행되며,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발한다. 선정자는 공단과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후 양식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다.
공단은 이번 3차 모집을 포함해 2024년에는 14개소, 2025년 1~2차 모집을 통해 9개소를 확보해 총 23개소의 임대 가능 양식장을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2025년 신규 인력 10명 중 3명이 이미 선발돼 임대차 계약을 앞두고 있다.
홍종욱 공단 이사장은 “양식업 창업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현실적인 도전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공단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품종과 입지의 양식장을 지속 확보해 맞춤형 창업 모델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