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신항 피더·잡화부두 우선협의대상자로 BNOT(주) 선정

- 적격성 조사 등을 거쳐 사업시행자 지정, 실시계획 수립 및 2029년 착공 예정
- 부산항 신항 경쟁력 강화 및 진해신항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 기대

- 적격성 조사 등을 거쳐 사업시행자 지정, 실시계획 수립 및 2029년 착공 예정
- 부산항 신항 경쟁력 강화 및 진해신항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 기대 



해양수산부는 7월 16일(수) 부산항 신항 피더잡화부두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의대상자로 ‘BNOT 주식회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 사업대상지

부산항 신항 피더‧잡화부두는 항만에 처음으로 민관 협업방식의 ‘대상지 공모형 민간투자방식’을 적용한 사례로, 민간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공모하여 정책적 필요를 보완하는 절차를 두고 있다. 지난 3월부터 3개월(3.17~6.16) 간 해양수산부에서 진행한 사업 공모에 BNOT㈜가 단독으로 제안서를 제출하였으며, 7월 10일부터 이틀간 외부 전문가들의 평가를 거쳐 우선협의대상자로 선정되었다.


▲ 부산항 계획평면도(신항, 진해신항)

BNOT㈜는 부산항 신항 남‘컨’ 서측 부지 36만㎡에 약 8천억 원을 투자하여 2천TEU급 피더부두 2선석과 3만DWT급 잡화부두 1선석을 조성·운영하는 내용의 제안서를 제출하였으며, 해양수산부와 협업하여 제안서를 보완한 후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적격성 검토 절차를 거치게 된다. 제안서가 적격성 검토를 통과하면 제3자 공고 등을 거쳐 사업시행자를 지정하며, 지정된 사업시행자는 실시계획 수립 후 2029년에 착공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지금까지 전국에 민간투자사업으로 조성‧운영 중인 부두는 18개소로, 부산항 신항의 경우 현재 운영 중인 컨테이너부두 3개소(1-2단계, 2-3단계, 2-4단계)와 작년 말에 착공한 양곡부두에 이어 5번째 민자부두로 피더‧잡화부두를 조성하게 된다.


▲ 조감도 

부산항 신항 피더·잡화부두 조성으로 가덕도 신공항과 연계한 Sea&Air 물류 경쟁력을 확보하고, 중소 피더물량 처리로 부산항의 환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2029년 개장 예정인 진해신항과도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은 “부산항 신항 피더·잡화부두 조성을 통해 부산항 경쟁력을 강화하고, 가덕도신공항, 진해신항과 연계한 항만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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