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 광난두 해변, 여름 맞이 새단장

- 옹진군 대청면, Clean-Up Day로 70톤 해양쓰레기 수거…주민·행정 힘 모았다

- 옹진군 대청면, Clean-Up Day로 70톤 해양쓰레기 수거…주민·행정 힘 모았다



옹진군 대청면(면장 임승운)은 대청도의 대표 관광지인 광난두 해변 일대에서 ‘7월 중 제2차 Clean-Up Day’를 열고 70톤 규모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고 밝혔다.


▲ 관련사진 제공=웅진군

이번 정화활동은 대청면사무소 주관으로 이장단과 주민,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해 폐어구, 로프, 페트병 등 해양쓰레기를 집중적으로 정리했다.

광난두 해변은 대청도의 대표 트레킹 코스인 ‘서풍받이’와 연결돼 매년 수천 명이 찾는 인기 코스로, 계절풍과 조류로 인해 중국발 해양쓰레기와 폐어구가 다량으로 유입돼 왔다.

이번 활동은 ‘2025년 폐어구 수거 경진대회’의 일환으로 주민 참여와 민·관 협업을 통해 청정 해양환경을 지키는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임승운 대청면장은 “광난두 해변은 대청도의 핵심 명소인 만큼, 이번 정화활동으로 관광객들이 더욱 쾌적하게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행정이 함께 깨끗한 바다를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옹진군은 백령·대청 지역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추진 중이며, 지속 가능한 섬 관광자원 관리와 환경보호를 위해 정기적인 해양 정화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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