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촌뉴딜300·신활력증진사업으로 낙후 어촌 현대화, 정주여건 개선
창원특례시가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인 실리도항 어촌뉴딜300사업과 용호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연내 완료하겠다고 7일 밝혔다.
어촌뉴딜300사업은 낙후된 어촌의 필수 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 특화개발을 추진하는 지역밀착형 생활SOC 사업이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어촌 규모와 특성에 따라 경제·생활·안전 기반을 맞춤 지원해 어촌 활력을 높이는 사업이다.
창원시는 어촌뉴딜300사업 10곳, 어촌신활력증진사업 4곳 등 총 14곳에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 중 6곳은 완료했다. 실리도항(마산합포구 구산면)과 용호항 등 8곳은 올해 내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실리도항은 2021년 선정사업으로 총사업비 97억 3500만 원이 투입된다. △햇홍합센터 신축 △물양장 조성 △방파제 증고 △마을안길 포장 △공중화장실 설치 등이 포함되며, 생활SOC사업 중 마을안길 포장과 공중화장실 설치는 지난해 완료됐다. 햇홍합센터는 상반기 내 공사 발주 및 착공 예정이다.
용호항은 2023년 선정된 사업으로 24억 8000만 원이 투입된다. △물양장 확장 △방파제 연장 △CCTV 및 가로등 설치 등이 포함되며, 올해 4월 착공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정상 추진 중이다.
조성민 창원시 해양항만수산국장은 “실리도항은 도서지역 특성상 어항 기반시설과 마을 환경 정비를 통해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크게 개선할 것”이라며 “용호항은 주양식업인 굴 양식의 출하작업 공간을 확보해 어촌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