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경찰청, 제72주년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해양경찰청은 10일 인천 송도청사 대강당에서 직원과 순직자 가족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2주년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해양경찰의 날’은 해양주권 수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해양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배타적 경제수역법 발효일인 9월 10일을 기념일로 제정해 매년 기념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영상 축사를 통해 해양경찰의 헌신과 노고를 격려했다. 그는 “거친 파도를 이겨내며 헌신하는 1만3천여 해양경찰 모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주변국 수준의 해양경찰력 보강을 통해 해양권익과 해상교통로 안전을 확보하고, 국제해양질서를 선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국가의 제1책무”라며 “국민이 안심하고 바다를 누릴 수 있도록 해양경찰이 보다 강인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해양경찰이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며 일할 수 있도록 처우 개선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김용진 해양경찰청장은 기념사에서 “해양경찰은 ‘미래를 준비하는, 강인하고 반듯한’ 조직으로 거듭나겠다”며 “국민 곁에서 함께하는 해양경찰로서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