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기명 시장, 국제해양발전포럼 주제발표…중국 웨이하이와 참여 협력 합의
정기명 여수시장이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2025년 산둥성 국제해양발전포럼’에 초청받아 주제 발표자로 나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소개하며 국제적 관심을 모았다.

포럼을 계기로 국제 자매도시인 중국 웨이하이의 콩판핑 시장과 면담을 갖고 내년 섬박람회 공식 참여를 약속받았다. 양 도시는 오는 10월 말 대표단 간 참가 협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30개국, 300만 명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4개국이 참여를 확정했다. 여수시는 웨이하이를 비롯한 중국 자매·우호도시와 한인회 등과의 교류를 통해 대규모 해외 방문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박람회는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개최된다. 주행사장인 돌산 진모지구에는 섬 주제관, 세계 섬 식당 등 8개 전시관과 세계의 섬·한국의 섬을 주제로 한 테마존이 조성된다.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는 국제학술대회가, 금오도·개도 등 관내 섬 일원에서는 가족 섬 캠프 등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정기명 시장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전 세계 섬들이 당면한 과제를 함께 논의하고 해양의 미래를 여는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