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극항로 운항 지원을 위한 초소형위성 개발사업 토론회' 개최
정희용 국회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 국민의힘 사무총장·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은 매일신문과 극지연구소와 함께 11일 오후 4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북극항로 운항 지원을 위한 초소형위성 개발사업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북극항로 개척과 운영에 필수적인 정확한 해빙 정보 확보와 데이터 독립성 강화를 주제로 마련됐다. 북극항로는 기후변화로 해빙이 녹으며 동북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최단 항로로 떠오르고 있으나, 빠르게 변화하는 해빙을 기존 관측망으로는 실시간 대응하기 어렵다. 이에 초소형위성을 활용한 관측은 안전한 항로 운영과 기후 변화 감시에 필수적 수단으로 평가된다.
세미나에서는 김현철 극지연구소 원격탐사빙권정보센터장이 초소형위성 현황과 활용 범위를 소개하며, 선종호 경희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학계·연구계·정부 전문가들이 토론에 참여한다.
정희용 의원은 “작년 11월 1차 <북극항로 거점항만 포럼>에 이어, 이번 토론회를 통해 독자적인 한국형 초소형위성을 확보하면 북극항로 상 유빙 회피, 대기 오염물질 정량화, 생태계 보전 등이 가능해지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극지연구소 신형철 소장은 “초소형위성은 북극 변화 전반을 탐지하고 기후위기 대응에 기여할 수 있는 다목적 연구 자산으로, 이번 세미나가 한국의 북극 연구역량을 강화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현장 등록을 통해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극지연구소 홈페이지(www.kopri.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