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부터 울산·부산·창원·통영·사천서 순차 진행…인명구조·해양오염 대응 등 12개 종목 훈련
남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장인식)은 9월 4일부터 10월 중순까지 관내 5개 해양경찰서(울산·부산·창원·통영·사천)를 대상으로 ‘2025년 해상종합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상종합훈련은 해양경찰의 대표 현장훈련으로, 인명구조와 해상수색을 비롯해 검문검색, 선내 진입·탈출 유도, 기동·연안 항해, 해상사격, 타선 소화, 해양오염사고 대응, 오염물질 포집·수거 등 총 12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상반기에는 정박훈련을 통해 항해·기관·구조·병기 등 분야별 기초 태세 점검과 교육을 진행했으며, 이번 하반기 훈련은 울산해양경찰서를 시작으로 남해해경청 교관요원이 직접 함정에 승선해 출항한 뒤 실제 상황을 가정한 고강도 훈련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장인식 청장은 “이번 훈련은 과거 평가 위주의 방식에서 벗어나 최일선 함정의 취약 분야를 보완하는 실무 중심 훈련으로, 현장 대응 역량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