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을지연습 연계 민관군경소방 280여명 참여 대규모 통합 방호훈련
- 국민참관단 200여 명 참석해 을지훈련 의의 높여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는 울산본항 5부두 일원에서 2025년 을지훈련과 연계한 대규모 통합방호훈련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20일 오후 2시 부터 시작된 훈련에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해 울산항만공사, 제53사단, 해군3함대사, 해양경찰청, 울산지방경찰청, 울산소방본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등에서 28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전면전 상황에서 울산항의 일부 기능이 마비되고, 울산항 경비종합상황실에 특작부대 및 대규모 드론 타격 등에 의한 복합적인 테러가 발생한 경우를 대비해 실시됐다.
이에 민・관・군・경・소방이 합동으로 사이버위기 대응과 연계하여 신속히 항만운영시스템을 복구하고 해상고속침투 선박 소탕, 페러글라이딩 침투조 제압, 대규모 자폭 드론으로 인한 화재 진압 등의 훈련이 집중적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훈련에는 어린이 등 일반 시민으로 구성된 국민참관단 200여 명이 참석해 정부가 국가비상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어떻게 보호하는지를 관람하며 전국민이 함께 동참하는 을지훈련의 의의를 높였다.
울산항만공사 변재영 사장은 ‘울산항은 국내 최대의 공업단지로서 대한민국의 경제와 전쟁 지속능력을 보장하는 핵심시설’이라며“복합 테러에 대한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항만 안보를 지켜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