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화호 수상태양광 민관협의회 출범

- 주민·전문가·행정기관 참여…“지역 의견 반영해 공정한 의사결정 추진”

- 주민·전문가·행정기관 참여…“지역 의견 반영해 공정한 의사결정 추진”



경기도가 안산시 대부도에서 ‘시화호 수상태양광 민·관 협의회’를 공식 출범하고 제1차 회의를 열었다.


▲ 시화호 수상태양광 민관협의회 / 사진제공=경기도

이번 협의회는 시화호 수면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 추진과 관련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지역사회의 의견을 체계적으로 수렴·반영하기 위해 구성됐다. 도는 협의회를 중심으로 주민과 지역사회의 공감과 참여를 바탕으로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 결정 과정에 지역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협의회는 지역주민 대표, 시민사회단체, 전문가, 관계 행정기관 등 총 18명으로 구성됐다. 정례회의와 실질적인 현안 논의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의사결정 구조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제1차 회의에서는 위원 위촉을 시작으로 시화호 수상태양광 관련 주요 경과를 공유하고, 협의회 운영 규정에 대한 논의를 통해 향후 운영 방향을 정립했다.

경기도는 이번 협의회 출범에 앞서 시화호 수상태양광 논의가 지역사회와의 신뢰 속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총 16회의 찾아가는 주민설명회와 공개토론회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왔다. 또한 한국수자원공사, 안산시, 화성시, 시흥시 등 관계기관과 함께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사업 관련 정보 공유 및 역할 조율 등 협력 기반을 다졌다.

차성수 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시화호가 환경적·역사적으로 상징성이 큰 공간인 만큼 이번 민·관 협의회가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지역사회와 함께 논의하고 해결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주체들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열린 소통을 이어가고, 지역과 상생하는 공공 거버넌스의 모범 사례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