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지키는 건 우리 모두의 몫'…완도해경, 바다의 날 맞아 1톤 해양쓰레기 수거

- 완도항 일원 민·관 합동 연안정화…해양환경 보호 앞장

- 완도항 일원 민·관 합동 연안정화…해양환경 보호 앞장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길규)는 제30회 바다의 날을 맞아 지난 22일 완도항 일원에서 민·관 합동 연안 정화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  바다의 날 맞아 민관 합동 연안 정화 활동 펼쳐 / 사진제공=완도해경

이번 정화활동에는 완도해경을 비롯해 완도군, 해양환경공단, 대한적십자사 등 7개 기관과 단체·업체 관계자 등 총 74명이 참여해 해양쓰레기 약 1톤을 수거했다. 수거 대상은 방치된 폐그물, 플라스틱, 스티로폼 등으로, 바다 생태계에 심각한 위협이 되는 해양오염 물질들이다.

완도해경은 해양 쓰레기 수거 활동과 함께 해양오염 예방을 위한 홍보에도 나섰다. 완도해양경찰서 청사와 파출소 5곳의 전광판에는 “해양쓰레기는 줄이고, 해양환경은 살려요!”라는 문구가 송출되고 있다. 해양환경 보호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깨끗하고 건강한 바다를 만드는 일은 해경만의 역할이 아닌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해양환경 보호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다의 날’은 바다의 중요성과 해양자원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해양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1996년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매년 5월 31일에 기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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