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양도, 섬숲 조성으로 산림생물다양성 증진하다

-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도민·환경 관련 기관들과 함께 비양도에 숲 조성

-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도민·환경 관련 기관들과 함께 비양도에 숲 조성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5월 22일)을 맞아 21일(수), 제주 비양도에서 지역 상생 섬숲 조성조성을 위한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 관련사진.제공=산림청

이번 행사는 산림생물다양성 증진과 지역 상생이라는 공동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마련되었으며, 비양도 마을회, 제주특별자치도청, 제주 생명의숲,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 참여했다.

비양도는 제주 북서쪽에 위치한 섬으로, 국내 유일의 비양나무 자생지이자 황근의 주요 서식지로 생태학적 가치가 높다.

참가자들은 산림청 지정 희귀식물이자 비양도의 상징 수종인 비양나무를 비롯해, 탄소흡수 능력이 우수한 붉가시나무, 자생 맹그로브 수종인 황근 등을 심으며 생물다양성 보전에 뜻을 모았다.


▲ 관련사진.제공=산림청

이번 행사는 비양도 주민들이 그동안 추진해 온 섬 생태 보전 활동의 일환으로, 주민 주도의 섬숲 보전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이다현 연구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을 통해 제주 지역 산림의 건강한 생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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