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군 간담회를 통해 2025 조선해양수출상담회 추진상황 점검
- 도 및 주요 조선기자재 소재 7개 시군, 경남TP, 기자재 조합 등 참여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1일 사회적경제혁신타운 내 대회의실에서 ‘2025 국제조선해양수출상담회’ 성공적 개최를 위한 2분기 시군 간담회를 개최했다.

경남도와 창원·통영·김해·거제·양산·함안·고성 7개 시군의 수출상담회 실무자, (재)경남테크노파크, 경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월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실무회의다. 참여기업 선정 현황 등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으며, 특히 시군별 참여기업 모집 결과 분석, 해외 바이어 발굴·초청 방식, 기업지원 프로그램 등 구체적인 운영방안을 검토했다.
지난 3월 5일부터 4월 30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해 평가를 걸쳐 총 46개 사를 최종 선정했다. 시군별로는 창원 10개 사, 통영 2개 사, 김해 16개 사, 거제 3개 사, 양산 5개 사, 함안 4개 사, 고성 2개 사, 기타 지역 4개 사가 참여한다.
올해부터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참여한다. KOTRA의 해외 무역관 네트워크를 활용해 조선해양 분야에 특화된 해외 바이어 발굴, 초청함으로써 바이어 품질과 상담 성사율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기업의 수출역량 강화를 위한 기업지원 프로그램도 신설했다. △홍보물 제작 지원 △운송료 지원 △통관 및 계약서 작성 전문가 상담회 △기업 방문 산업시찰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올해 수출상담회는 KOTRA의 참여로 전문적인 해외바이어 유치와 정밀한 매칭을 추진함으로써 상담의 품질과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시군 및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도내 조선해양기자재 기업들의 해외판로 개척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 국제조선해양수출상담회(Smart & Green Energy Maritime Plaza 2025)는 9월 4일(목)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최된다. 현장 상담 외에도 사전 화상상담회(7~8월), 사후 화상상담회(10~12월) 등을 통해 일회성 행사가 아닌 참여기업들의 실질적인 수출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2006년에 시작된 수출상담회는 올해로 11회째를 맞이, 매년 하반기 열리고 있다. 경남도와 7개 시군이 공동 주최, (재)경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하며, 경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한국무역협회, KOTRA가 함께 준비한다.
지난해에는 인도네시아, 중국, 아랍에미리트(UAE) 등 7개국 34개 사의 해외바이어를 초청했고, 도내 45개 사의 유망기업이 참여해 198건, 1억 8천만 달러의 수출 상담실적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