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OMSA, 해운 외부사업 컨설팅 지원…전기추진선도 포함 예정
- 오는 6월 4일까지 참여 희망기업 모집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이 해운부문 온실가스 감축 외부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6월 4일까지 ‘해운부문 외부사업 컨설팅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외부사업은 온실가스 감축 의무가 없는 배출시설이 자발적으로 감축한 온실가스량을 배출권으로 인정받아 거래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이번 사업은 육상전원공급설비(AMP)를 사용하거나 친환경선박을 보유한 선박·해운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공단은 신청부터 환경부 승인까지 사업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총 5개 업체를 선정해 배출량 자료 수집, 감축량 산정, 사업계획서 작성, 타당성 평가 대응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공단은 지난해에도 외부사업 컨설팅을 통해 인천항만공사의 친환경선박 ‘에코누리호’가 AMP를 활용한 온실가스 감축 실적으로 인증을 받고 배출권을 획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다.
또한, 저탄소 연료 전환과 전기추진선박 도입 등 해운 분야 특성을 반영한 감축 기술이 실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관련 기준을 개발하고, 환경부 승인을 받았다. 올해는 모든 종류의 전기추진선박이 감축 실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기준 개정을 추진 중이다.
김준석 KOMSA 이사장은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자발적 감축 활동에 대한 제도적 기반 마련이 중요하다”며 “친환경선박 건조·개조에 실질적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신청 방법과 세부 내용은 공단 누리집(www.komsa.or.kr) 및 선박대기오염물질종합관리시스템(www.se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