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선박으로 온실가스 감축 실적 인정받으세요

- KOMSA, 해운 외부사업 컨설팅 지원…전기추진선도 포함 예정
- 오는 6월 4일까지 참여 희망기업 모집

- KOMSA, 해운 외부사업 컨설팅 지원…전기추진선도 포함 예정
- 오는 6월 4일까지 참여 희망기업 모집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이 해운부문 온실가스 감축 외부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6월 4일까지 ‘해운부문 외부사업 컨설팅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 2024년 컨설팅 지원을 받아 해운부문 외부사업을 추진 중인 하이브리드 예인선 ‘메타7호’ / 사진제공=KOMSA

외부사업은 온실가스 감축 의무가 없는 배출시설이 자발적으로 감축한 온실가스량을 배출권으로 인정받아 거래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이번 사업은 육상전원공급설비(AMP)를 사용하거나 친환경선박을 보유한 선박·해운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공단은 신청부터 환경부 승인까지 사업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총 5개 업체를 선정해 배출량 자료 수집, 감축량 산정, 사업계획서 작성, 타당성 평가 대응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 2024년 컨설팅 지원을 받아 해운부문 외부사업을 추진 중인 하이브리드 예인선 ‘메타7호’ / 사진제공=KOMSA

공단은 지난해에도 외부사업 컨설팅을 통해 인천항만공사의 친환경선박 ‘에코누리호’가 AMP를 활용한 온실가스 감축 실적으로 인증을 받고 배출권을 획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다.

또한, 저탄소 연료 전환과 전기추진선박 도입 등 해운 분야 특성을 반영한 감축 기술이 실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관련 기준을 개발하고, 환경부 승인을 받았다. 올해는 모든 종류의 전기추진선박이 감축 실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기준 개정을 추진 중이다.

김준석 KOMSA 이사장은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자발적 감축 활동에 대한 제도적 기반 마련이 중요하다”며 “친환경선박 건조·개조에 실질적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신청 방법과 세부 내용은 공단 누리집(www.komsa.or.kr) 및 선박대기오염물질종합관리시스템(www.se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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