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생 실습·교강사 교류 등 포괄적 업무협약 체결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김민종)은 주한칠레대사 마티아스 프란케(Mathias Francke)와 주한칠레국방무관 디에고 곤살레스(Capt. Diego González)가 4월 29일 부산 본원을 방문해 해양교육·훈련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양교육·훈련 분야 상호 협력 △강연 및 연수활동 참여 △해상 실습훈련 실시 △교육과정 개발 및 교·강사 교류 등 양 기관 간 다방면의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프란케 대사와 곤살레스 국방무관은 연수원의 주요 교육사업인 ▲오션폴리텍 해기사 양성과정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특히 ‘국제승선실습 프로그램’, ‘아시아·중남미 해기교원 이해관계자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 ODA 연수사업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대사 측은 향후 칠레 교육생의 프로그램 참여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나타내며, 해양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지속적 교류 의지를 강조했다.
업무협약 체결 이후에는 ▲선박조종시뮬레이터(SHS) ▲친환경선박 모의훈련장비 ▲탱커 대응훈련 시스템 등 첨단 교육 인프라와 ▲종합안전비상훈련장 ▲소화훈련장 등 현장형 훈련시설을 시찰하며 연수원의 교육 역량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김민종 연수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협력 관계가 한층 더 강화되기를 기대하며, 해양 전문성 개발과 글로벌 교육 교류의 실질적인 가교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