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항만공사, 5월 연휴 여객 급증 대비 특별수송대책 마련… 대기 공간 확대·안전 인력 강화
인천항만공사(사장 이경규)는 5월 연휴(1∼11일) 동안 연안 섬 여행객 증가에 대비해 연안여객터미널의 안전과 질서 유지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공사는 최근 여객선 예매율이 평소보다 빠르게 오름세를 보이자, 선제 대응 차원에서 특별수송대책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에 나섰다.
우선 터미널 내·외부 대기 공간을 확충하고, 혼잡 시간대에는 개찰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이용객 편의를 높인다. 여객이 몰리는 오전 7∼9시에는 안전관리 인력과 주차장 안내요원을 추가 배치하며, 중부경찰서 연안파출소(소장 김경보)와 함께 순찰 활동을 새롭게 시작해 현장 질서와 안전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인천항만공사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은 “늘어나는 여객 수요에 맞춰 보다 원활하고 안전한 터미널 운영을 위해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객들이 연안여객터미널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4월 한 달간 인천항 연안 여객실적은 약 9만 1천 명으로, 전월 대비 44.6%, 전년 동월 대비 9.3% 증가하며 역대 4월 기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