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OICA·부산시 지원…5개국 해운·항만 공무원 역량 강화
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해양환경 변화 대응 정책과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개발도상국 해운·항만·환경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2주간의 초청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부산광역시가 지원하고 한국해양대 산학협력단이 수행하는 ‘해양환경 변화 대응 정책 및 기술 역량 강화(2024~2026)’ 사업의 일환으로, 6월 25일부터 7월 8일까지 진행됐다. 연수에는 그레나다, 나이지리아, 코트디부아르, 알제리, 방글라데시 등 5개국에서 온 해운·항만·환경 담당 공무원 10명이 참여했다.
연수생들은 한국해양대, 부산항만공사,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 관련 기관 교수진과 연구진으로부터 한국의 해양환경 보호 정책과 기술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실습선과 부산항만공사, 신항 BCT 터미널 등을 방문해 현장 연수도 진행했으며, 한국 문화탐방 프로그램도 함께했다.
남형식 한국해양대 물류시스템공학과 교수는 “이번 연수는 한국 해양환경 분야의 우수한 교육역량을 알리고, 참여국과의 상호 교류를 확대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해운·항만 분야 국제 협력과 지속 가능한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기반을 다져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