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산자원공단, 정책 실행 과정에 현장 의견 반영
한국수산자원공단은 어업현장과 정책의 간극을 좁히고 실효성 있는 지원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이사장 직속 ‘어업인 자문단’을 새롭게 발족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전날 부산 기장군 본사에서 어업인 자문단 발족식을 열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자문단은 전국 각지에서 활동 중인 경험 풍부한 어업인 12명으로 구성됐으며, 지역별 현안과 수산정책 방향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는 창구 역할을 맡는다.
기후변화로 수산자원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자원을 관리하는 공단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보다 현실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21일 첫 회의에서는 공단의 경영성과 계획과 주요 사업 추진 계획이 공유됐으며, 자문단 위원들은 어업 현장의 실질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 실행 과정에서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 등을 제안했다.
김종덕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은 “어려움에 처한 어업 현장의 목소리를 공단의 경영과 사업에 적극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어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