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취재] 주말 한강을 수놓은 요트 물결 '서울특별시요트협회장배', 시민과 함께

- 제3대 서울특별시요트협회장 취임식 + 협회장배 요트대회, 성료
- ILCA7, 윙포일 등 10개 종목 열전
- 한강, 서울시민 해양레저의 중심될 것

- 제3대 서울특별시요트협회장 취임식 + 협회장배 요트대회, 성료
- ILCA7, 윙포일 등 10개 종목 열전
- 한강, 서울시민 해양레저의 중심될 것





서울특별시요트협회(회장 곽무영)는 5월 17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잠원동 로열마리나 일원 한강 수역에서 ‘서울특별시요트협회장배’ 요트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제3대 협회장으로 취임한 곽무영 회장의 취임식과 함께 열려 더욱 의미를 더했다.

곽무영 회장은 개회식에서 “서울특별시요트협회는 전문 요트선수 육성과 관련 단체 지원에 힘쓰고 있으며, 앞으로 요트를 통한 시민 복지 증진과 사회 통합에도 기여하겠다”며 요트의 사회적 가치를 강조했다.


▲서울특별시요틉협회장배 요트대회- 윈드서핑 종목 경기장면

이번 대회는 옵티미스트, 호비웨이브, ILCA7(레이저), 470, 롱보드, 윙포일 등 10개 종목이 펼쳐졌으며, 전문 선수부터 동호인, 요트클럽 소속 참가자까지 한자리에 모여 교류의 장을 이루었다.


▲ 서울특별시요틉협회장배 요트대회- (좌)ILCA7, (우)윈드서핑

특히 ILCA7(레이저) 종목에서는 한양대학교 최주원 선수가 1위를, 이상용 선수(한양대)가 2위, 황다협 선수(홍익대)가 3위를 차지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윙포일 종목에서는 남자부 신봉식 선수(강동구요트협회), 여자부 양송이 선수(돌핀서프)가 각각 1위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 ILCA7 시상식 (좌=>우) 곽무영 협회장, 3위 황다협, 1위 최주원, 2위 이상용

주말 동안 한강을 찾은 시민들은 도심을 배경으로 펼쳐진 형형색색 요트들의 세일링 장면을 감상하며 색다른 볼거리를 즐겼다. 이번 대회는 요트라는 종목이 가진 역동성과 매력을 서울 시민들에게 자연스럽게 소개하는 기회가 되었다.


▲ 17일~18일 주말 도심속 한강에서 개최된 '서울특별시요트협회장배' 요트대회

서울은 바다와 맞닿아 있지 않지만, 한강이라는 수상 인프라를 바탕으로 해양레저 문화의 중심지로 부상할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특히 1,000만에 가까운 인구가 생활하는 도심에서의 요트 대회 개최는 해양레저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대중의 관심을 유도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서울특별시요트협회는 이번 협회장배 대회에 이어 오는 9월 국제요트대회 개최도 준비 중이다. 향후 한강을 중심으로 한 도심 해양레저 활성화와 전문 선수 체계적 지원을 통해 해양레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나아가 해양레저 산업의 전국적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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