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만금의 해수유통 전략, 의료 인프라 배치 등 12건의 수상작 시상

새만금개발청(청장 김의겸)은 8월 29일 ‘2025년 새만금 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하고, 창의성과 실현 가능성이 높은 12건의 수상작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데이터 분석 역량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새만금’을 조성하고, 새만금의 미래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아이디어 기획과 데이터 분석·생산 2개 부문으로 나뉘어 총 52건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창의성·정합성·적용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서류 심사와 발표 평가를 거쳐 최우수상 2건, 우수상 6건, 장려상 4건이 선정됐다.

아이디어 기획 부문 최우수상은 한밭대학교 ‘물들임’ 팀이 차지했다. 이들은 새만금호 수질 변화 데이터를 분석해 인공지능(AI) 기반 해수 유통 전략을 제안했다. 데이터 분석·생산 부문 최우수상은 경희대학교 ‘닥터닥터’ 팀이 수상했으며, 인구·산업 동향 데이터를 활용해 새만금 지역의 의료시설 수요와 적정 규모, 수요가 높은 진료과목을 도출했다.

정인권 새만금개발청 기획조정관은 “AI 시대의 핵심 자원인 공공데이터를 국민과 기업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개방할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발굴된 아이디어들이 새만금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