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부터 17개월간 현지 상하수도공사 대상 교육·멘토링·기업 진출 지원…중앙아시아 확산 교두보 마련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세계은행(World Bank)으로부터 40만 달러(한화 약 5억6천만 원) 규모의 우즈베키스탄 상하수도공사(Uzsuvtaminot) 대상 역량 강화 컨설팅 사업을 신규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우즈베키스탄은 물 인프라 확충과 함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이 필요해 왔으며, K-water는 2022년부터 세계은행과 협력해 ‘물 교육기관 구축 기본구상안’을 제시하고 현지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이번 사업은 이러한 성과와 신뢰를 바탕으로 개발된 프로젝트다.
컨설팅은 오는 9월부터 17개월간 진행되며, ▲교육 모듈 개발 및 중기 역량 강화 계획 수립 ▲청년 전문가(Young Professional) 멘토 프로그램과 인적 교류 ▲국내 민간기업 현지 진출 지원 등이 포함된다.
세계은행은 K-water의 역량 강화 모델을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이를 우즈베키스탄을 넘어 중앙아시아 5개국(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카자흐스탄·투르크메니스탄)에 확산하기 위해 150만 달러(약 20억 원) 규모의 공동 컨설팅 프로젝트도 설계 중이다.
K-water는 오는 10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국제 콘퍼런스 ‘Central Asia Water Utilities Conference’에서 이번 사례를 공유하고, 역량 강화 모델의 지역 확산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고영공 K-water 인재개발원장은 “이번 사업은 한국형 물관리 노하우를 단순 인프라 건설을 넘어 지식·컨설팅 형태로 수출하는 전환점”이라며 “국내 물관리 기술 수출과 민간기업 해외 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water는 2020년부터 아시아개발은행(ADB)과 공동으로 서우즈베키스탄 상하수도 설비 현대화 사업관리 컨설팅을 수행하는 등 중앙아시아에서의 협력 기반을 확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