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수부·해양환경공단, 5월 19일부터 전국 4개 특수학교에 체험형 환경교육 제공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은 바다의 날(5월 31일)을 맞아 오는 5월 19일부터 23일까지 특수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양환경 이동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인천 지역의 청선학교, 연일학교, 예림학교와 전북 남원의 한울학교 등 총 4곳에서 진행되며, 외부 체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특수학교 학생들이 바다의 중요성과 해양환경 문제를 직접 보고 배우는 시간을 갖게 된다.
해양환경 이동교실은 기후변화, 해양쓰레기, 해양보호생물 등 다양한 해양환경 주제를 다룬 콘텐츠를 대형 차량에 탑재해 전국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2016년부터 시작된 이래 전국 1,335개 학교, 10만9천여 명의 어린이들에게 해양환경 교육을 제공해 왔다.

기존에는 일반 학교 중심으로 운영돼 왔으나, 올해는 바다의 날을 계기로 특수학교로 확대 운영된다. 이번 교육에서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교재와 체험 활동을 통해 해양쓰레기 문제와 해양생물 보호의 중요성을 재미있고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모든 아이들이 바다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넓혀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대상을 발굴해 체험형 해양환경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