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24 익산 성당포구테마체험마을 인근 금강에서 선수 70여명 출전
- 장거리(13km), 중거리(5km), 단거리(200m) 등 다양한 종목
한국해양레저협회와 한국서프스키협회가 공동으로 ‘2025금강리버레이스 카약대회를 개최한다.

한국해양레저협회는 대한민국에 적합한 무동력, 친환경 해양레저를 보급하기 위해 결성된 단체로 카약을 사랑하는 각 분야의 전문가와 동호인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서울과 인천, 제주에 지부를 두고 있다.
이번 대회의 종목으로는 크게 카약*(kayak)과 서프스키**(surf-ski)로 나누어지며, 거리는 각각 장거리 13km, 중거리 5km, 단거리 200m로 진행된다.
* 카약(kayak) - 패들러(타는 사람)의 하반신이 콕핏 안으로 들어가는 싯인(sit-in) 타입이다. ** 서프스키(surf-ski)- 패들러의 하반신이 드러나는 싯온(sit-on) 타입이다. 일반적으로 카약에 비해 서프스키가 길이가 길고 폭이 좁아 속도가 더 빠르다. 카약은 서프스키보다 안정적이고 급회전과 전복이 되어도 바로 복원이 가능한 롤(roll) 기술이 가능해 상급자들은 거친 바다에서도 안정적으로 즐길 수 있다. 서프스키는 직진성이 강하며 바람에 의해 만들어지는 파도를 타고 장거리를 이동하는 다운윈드(down-wind)를 즐기기에 좋다. 이렇게 형태에 따른 속도의 차이가 나기 때문에 별도의 종목으로 경기를 치른다. |

금강에서의 리버레이스는 올해로 3년째 개최되며(2023, 2024 개최) 참가 선수들은 서울, 인천, 전주, 군산, 부산,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평소에 꾸준히 카약을 즐기는 전문 동호인들로, 참가 선수는 70여 명이다.
협회에서는 경기 외에도 지역주민과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카약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장동혁 한국해양레저협회 회장은 “전국 카약커들이 모여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됩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무동력 친환경 해양레저인 카약 스포츠의 위상이 높아 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또한 이번 행사는 대회 이상의 축제를 만들어 참가자 모두에게 삶의 활력이 될 수 있는 계기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지역 주민과 교류하며 지역에 카약이라는 해양레저를 보급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끝으로 이번 대회 장소인 금강 성당포구는 물길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대회를 통해 지역이 가진 가치가 외부로 많이 알려 질 수 있도록 발 벗고 나설 것입니다." 라며 대회 취지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하여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