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김영록 지사, 수협장들과 소통 간담회…수산현안 논의

- 어업인 소득 향상·지속가능한 수산업 위해 협력 약속

- 어업인 소득 향상·지속가능한 수산업 위해 협력 약속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3일 목포에서 여수 등 전남 지역 21개 수협 조합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해양수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 전남수협조합장협의회 소통 간담회 / 사진제공=전남도

이날 간담회에서 김상문 여수수협 조합장은 “깨끗한 바다를 위한 해양쓰레기 인양 수매사업 지원과 어업인 보험료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4만 6천여 조합원을 대표해 말했다.

하재규 제3·4구 잠수기수협 조합장은 “이상기후로 고갈돼 가는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수산종자 방류사업에 도비 지원을 확대해달라”고 요청했고, 추상근 전남서부어류양식수협 조합장은 “양식 재해로 발생하는 폐사어 처리를 위한 냉동창고 지원”을 건의했다.


▲ 전남수협조합장협의회 소통 간담회 / 사진제공=전남도

김 지사는 “경기 침체 속에서도 각종 수협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조합장 여러분께 축하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K-GIM(케이김) 국가전략 클러스터 구축 등 전남 미래 발전 10대 핵심과제를 발굴해 정부에 지속 건의 중이니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2022년부터 개발 중인 신규 김 활성처리제에 대한 대규모 현장 시험이 진행 중이며, 해수부 고시 개정을 통해 조속히 공급되도록 수협 차원의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지적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의 인권침해 문제에 대해 전남도는 실태조사와 인권교육을 계획 중”이라며, “수협에서도 인권 보호에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전남수협조합장단협의회 관계자들은 전남 수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어업인 소득 향상을 위한 정책 협력 강화에 뜻을 모으고, 수협이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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