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넓은 공간에서 편히 쉬면서 이동할 수 있는 국내 크루즈 여행
-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장점, 도착까지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지난주 7일부터 10일까지 ‘2025해양레저관광박람회’가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해양레저 분야 전국 콘텐츠를 통합해 개최한 박람회로 주요 전시 내용으로는 해양 레저와 연관된 전국의 지역관광상품은 물론 관련 기업, 기술, 제품 그리고 인력양성과 산업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교류 및 거래 등의 내용이다.

크루즈 여행은 최근 여행 시장에서 인기가 높아졌지만, 국내에서는 해외 여러 국가를 경유하는 크루즈 여행을 즐기기란 여전히 쉽지는 않은 상황이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크루즈 여행에 소요되는 기간이 비교적 길고, 그 비용도 적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더욱이 해외 선사에서 운영하는 크루즈 상품의 경우 출항 일자가 다양하지 않기 때문에 개인이나 단체가 여행 일정을 맞추기는 어렵다는 문제도 있다.
‘씨월드고속훼리(주)’는 국내 최대 여객 운항 선사로 목포와 진도에서 제주도로 매일 여행객과 물류 운송하는 해상 종합 운송회사이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제주도만 가더라도 ‘크루즈 여행’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마련해 현장을 찾은 관람객 대상으로 홍보하고 있었다.

씨월드고속훼리(주) 관계자는 인터뷰를 통해 “4시간 운항 시간 중에 지루할 틈이 없도록 ‘원-데이 클래스’프로그램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가족들이나 이용객 모두가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습니다.”라며 제주도 도착까지 운항 시간에 맞추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는 설명과 함께,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장점 그리고 아이들이 넓은 시설에서 고생하지 않고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자신의 차량을 가지고 갈 수 있어서 목적지 도착 후에도 편안하게 여행을 즐기고 다시 귀가할 수 있는 편의성이 있습니다.”라며 크루즈를 통한 국내 여행의 장점을 설명했다.

해상에서의 느낄 수 있는 여유와 넓은 선상에서만 맛볼 수 있는 편안함 그리고 반려동물과의 동반 등의 장점이 여행의 만족도를 높여 줄 수 있을 것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최근 해양레저에서 관심받는 분야로 치유와 힐링에 대한 상품이 선보였다. 해양에서 이루어지는 많은 종목은 비교적 사전 준비나 연습을 필요로 한다.
특히 세일링, 서핑, 다이빙과 같은 종목은 전문성까지 요구되는 분야이기도 하다. 하지만 많은 사람은 해양레저를 즐기기 위해 전문 교육까지 받아 가며 참여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해양레저를 즐기는 방법에는 크루즈 여행과 같이 적극적이지 않더라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좋은 콘텐츠가 많이 있다. 더욱이 한국의 인구는 급속한 노령화에 대한 문제를 가지고 있기에 해양레저 활동에 있어 치유나 힐링에 대한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
올해 처음 진행된 ‘2025해양레저관광박람회’는 전시행사를 주요 내용으로 진행이 되었다. 앞으로는 전시 외에도 학술 행사까지 확대되어 변화되는 사회구조에 맞는 새로운 상품 제시도 될 수 있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