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 청소년, 뉴질랜드에서 꿈을 키운다… 영어 연수 전액 지원

- 해수부, 7월 뉴질랜드 어학연수생 모집… 어촌 거주 중2~고2 대상, 5월 20일부터 접수

- 해수부, 7월 뉴질랜드 어학연수생 모집… 어촌 거주 중2~고2 대상, 5월 20일부터 접수



해양수산부는 오는 5월 20일부터 ‘한-뉴질랜드 수산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어촌지역 어업인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뉴질랜드 어학연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6년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계기로 시작된 양국 간 수산협력 프로그램이다. 도시보다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어촌 청소년에게 해외 연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으며, 참가자에게는 항공료, 수업료, 체류비 등 연수 전 과정에 필요한 비용 전액이 국비로 지원된다.

신청 대상은 어촌지역에 1년 이상 거주한 어업인의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재학 자녀로, 영어 수업 이수 기준을 충족하고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이다. 신청은 5월 20일부터 전용 누리집(2025어촌지역청소년.kr)을 통해 가능하다.

연수생은 서류심사와 인·적성 평가, 면접 및 추첨을 통해 선발되며, 최종 합격자는 오는 7월 뉴질랜드 현지 중·고등학교에서 4주간 정규 수업을 수강하고 다양한 문화 체험에도 참여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연수 첫 주를 ‘영어 집중교육 주간’으로 운영해 어학 역량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프로그램은 어촌 청소년들에게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값진 기회가 될 것”이라며 “미래를 준비하는 어업인 자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