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7~21일 신청 접수… 최대 540만 원 보조금 지원
서귀포시가 어선어업인의 안전 확보를 위해 ‘어선 배전시설 정비 지원사업’ 추가 모집에 나섰다. 접수는 7일부터 21일까지 15일간 진행된다.
이 사업은 해상에서 노후화되기 쉬운 연안어선의 배전반 및 배전시설 교체를 지원하는 것으로, 어선 규모에 따라 최대 540만 원까지 보조금이 지급된다. 총 사업비의 60% 이내에서 ▲ 5톤 미만 어선은 최대 300만 원, ▲ 5톤 이상 어선은 최대 540만 원까지 지원된다.
신청 자격은 최근 1년간 60일 이상 조업 실적이 있거나 연간 120만 원 이상 수산물 판매 실적이 있는 어선 소유자다. 다만, 수산관계법령이나 어선법을 위반해 벌금·과징금·과태료를 미납했거나 어선검사증서 유효기간이 지난 어선, 감척 대상 어선은 제외된다.
서귀포시는 신청서를 접수한 뒤 타당성과 결격사유를 검토하고, 우선순위를 정한 뒤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부종해 서귀포시 해양수산과장은 “이번 추가 모집으로 안전장비를 신속히 보급해 안전에 취약한 어선어업인의 안전을 확보하고 안전한 조업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귀포시는 어선어업인의 안전사고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어선 안전사고 예방 홍보 캠페인을 펼치고 있으며, 안전장비 지원사업도 꾸준히 홍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