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5개소 전수조사·6개소 계도 인력 배치…해수욕장 폐장 후 항·포구 안전대책 강화
서귀포시는 여름 휴가철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피서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관내 항·포구 물놀이 지역에 대한 안전관리를 9월 1일부터 14일까지 연장해 추진한다.
시는 휴가철을 앞두고 관내 45개 항·포구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 구역에 안전사고 예방 현수막을 설치했다. 특히 이용객이 많은 법환, 태웃개 등 6개소에는 물놀이 계도 인력 15명을 배치해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구명부환·구명조끼 등 안전장비를 소방과 합동으로 점검했으며, 8월 31일 해수욕장이 폐장됨에 따라 항·포구로 유입될 물놀이객에 대비해 계도 인력을 9월 중순까지 연장 배치한다. 시는 상시 순찰과 위험구역 출입 통제를 통해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부종해 서귀포시 해양수산과장은 “여름이 끝나는 시기이지만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해서는 주의가 필요하며 관내 항·포구를 찾는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사고 예방에 관심을 기울여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