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당호 조류 개체수 감소로 돌아서, 수질 안정화 추세
한강유역환경청(청장 홍동곤)은 8월 28일 15시 기준으로, 팔당댐앞 지점에 발령 중이던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해제했다.

팔당댐앞 지점은 지난 8월 14일 15시,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되었다. 이후 조류를 측정한 결과 2회 연속 발령기준 미만(1,000세포/㎖)으로 측정되어 조류경보가 해제되었다.
이번 조류경보 해제는 최근 집중호우(8.13~14, 157.8㎜, 양평기준)로 유량이 증가하고 유속이 빨라져, 수온이 낮아지며 유해 남조류 개체수가 감소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판단된다. 지난해에도 팔당댐앞 지점 조류경보는 발령 시점 기준 14일 만에 해제된 바 있다.
한강청은 경보 해제 후에도 팔당호 주변에 대한 집중 순찰과 환경기초시설 점검 등을 통해 오염원의 유입 차단을 유도할 방침이다. 아울러 서울시와 경기도, 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해 조류발생 상황을 면밀히 살필 예정이다.
홍동곤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조류경보 기간이 다행히 단기간에 해제하게 되어 다행이지만, 더위가 늦게까지 지속되는 만큼 아직 안심할 수 없다”며, “팔당호는 수도권 주민의 상수원인 만큼 앞으로도 수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