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워터프런트, 인천 해양도시 도약 발판

- 유정복 시장, 건설 현장 점검…수변공간·해양관광 인프라 단계적 확충 강조

- 유정복 시장, 건설 현장 점검…수변공간·해양관광 인프라 단계적 확충 강조



유정복 인천시장은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1-2단계 건설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공약사업의 단계별 추진 현황을 확인하고 공사 지연 우려를 해소하는 한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관리 실태를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 관련사진 제공=인천시

송도 워터프런트 조성사업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핵심 프로젝트로, 총연장 21.17㎞에 ‘ㅁ’ 자형 수로를 만드는 대규모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6,900억 원으로, 치수 안전성 확보와 수순환체계 구축을 통한 수질 개선, 친수·관광 시설 확충 등을 통해 시민이 일상에서 수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체 사업은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이날 점검한 1-2단계 구간은 총 2,522억 원이 투입된다. 주요 공정은 6공구 호수와 아암호수를 잇는 북측 연결수로 개설, 수변 산책로와 수문 신설, 교량 4개 설치(차도교 2개, 보도교 2개), 유수지 준설 등으로, 2027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이어지고 있다.

유 시장은 공사 현황과 향후 계획을 보고받은 뒤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안전 관리 상황을 세밀히 확인했다. 그는 “송도 워터프런트는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인천을 세계적인 해양도시로 이끄는 핵심 사업”이라며 “무엇보다 안전을 우선해 고품질의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힘써 달라”고 말했다.

또한 2단계 사업과 관련해 “공유수면 매립을 통해 마리나 등 해양관광 기반시설을 마련할 계획이지만 행정 절차상 어려움이 있는 만큼 해양수산부 등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번 현장 점검을 계기로 공사 전반 관리와 시민 소통을 강화해 쾌적한 수변 공간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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