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IAPH ‘지속가능성 어워즈’ 인프라 부문 최종 후보 선정

- AI·IoT·수중 로봇 결합한 항만 스마트 유지관리 기술…국민 투표 이벤트도 진행

- AI·IoT·수중 로봇 결합한 항만 스마트 유지관리 기술…국민 투표 이벤트도 진행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사장 이경규)가 국제항만협회(IAPH)의 ‘2025 지속가능성 어워즈(Sustainability Awards)’ 인프라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출품작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센서, 수중 로봇을 결합한 ‘ICT 기반 항만 인프라 스마트 유지관리 기술’이다.



이 기술은 항만 시설을 실시간으로 진단하고 위험 요인을 조기에 예측·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솔루션이다. 항만 운영자는 이를 통해 시설물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유지관리 비용을 절감하고, 운영 효율성과 지속가능성까지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1970~80년대 집중적으로 건설된 국내 항만 시설의 절반 이상이 오는 2030년경 사용연수 30년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기존의 육안 중심 점검 방식을 디지털 기반 점검·분석 시스템으로 전환할 경우 유지보수 안전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항만공사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등과 함께 3년여간 해양수산부 연구개발(R&D) 과제를 수행해 이번 기술을 개발했다. 현재 인천항에 실제 적용 가능한 디지털 기반 점검 시스템으로 완성된 이 기술은 국제적 경쟁력을 인정받아 어워즈 인프라 부문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최종 후보 선정에 맞춰 공사는 국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투표 이벤트도 진행한다. IAPH 지속가능 어워즈 홈페이지(https://sustainableworldports.org/iaph2025-sustainability-awards/vote/)에서 인프라 부문 ‘IPA 솔루션’을 선택해 투표한 뒤, 인증 화면을 인천항만공사 응모폼(https://naver.me/xBMs7e4W)에 업로드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총 40명에게 5만 원 상당의 모바일 기프티콘이 제공된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후보 선정은 인천항이 기술혁신을 통해 세계 주요 항만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가 최종 수상으로 이어져 인천항의 기술력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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