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야간 익수자 2명 극적 구조

- “살려주세요” 외침에 즉각 대응...

- “살려주세요” 외침에 즉각 대응...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길규)는 8월 15일 오후 8시 30분경 전남 완도군 완도읍 주도 앞 해상에서 야간 해상순찰을 하던 완도해양경찰서 구조대가 “살려주세요”라는 외침을 듣고 신속히 현장으로 이동, 경찰관 2명이 직접 바다에 입수해 익수자 2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완도해경, 야간 익수자 2명 극적 구조 사진1(사진.제공=완도해경)
완도해경에 따르면, 관광객 익수자 A씨(40대, 남)는 완도소재 회센터 앞 계단에서 바다를 바라보다 미끄러져 해상으로 추락했으며, 이를 목격한 B씨(50대, 남)가 구조를 시도하기 위해 바다로 뛰어들었으나 계단이 높아 스스로 올라오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 완도해경, 야간 익수자 2명 극적 구조 사진1(사진.제공=완도해경)
구조된 두 사람은 대기 중이던 119 구조대에 인계하였으며 의식과 호흡 등 건강 상태에 이상이 없어 귀가 조치됐다.

완도해경 구조대장(경감 소경근)은 “야간 항포구나 선착장 인근은 미끄럼 추락사고 위험이 크다”며, “계단·방파제 주변에서는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사람이 물에 빠졌을 경우 직접 입수하기보다 신고와 함께 부력물체를 던져주는 것이 2차 사고를 예방하는 방법”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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