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시, 국비 첫 교부금 신청…해상공사 내년 착공 목표
창원특례시는 ‘진해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사업(바다랑 섬(썸)타는 진해)’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진해구 명동 진해해양공원 일원에 조성되는 이번 사업은 음지도, 우도, 소쿠리섬을 해양레저활동으로 연결하고, 해양레저 시설과 해상안전체험 시설, 사계절 실내 해양레저체험 공간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 ‘바다블라썸센터’를 건립하는 것이 핵심이다.
총사업비는 430억 원(국비 215억 원, 도비 107억5천만 원, 시비 107억5천만 원)으로, 시는 지난 2월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해 현재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또 이달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조건부로 통과해 국비 215억 원 중 첫 교부금 20억 원을 신청했다.
시는 국비가 교부되면 성립 전 예산 편성을 거쳐 실시설계 용역(건축 분야 제외)을 발주하고, 내년 하반기 해상공사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조성민 창원시 해양항만수산국장은 “투자심사 조건에 맞춰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하고 지역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안을 적극 마련하겠다”며 “해양레저관광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진해를 남해안 대표 해양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