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국제 청년 섬 워크캠프 개최…15개국 청년들 신안·완도서 교류

- “섬과 청년이 함께 성장”…7일간 신안서 시작, 8월엔 완도서 이어져

- “섬과 청년이 함께 성장”…7일간 신안서 시작, 8월엔 완도서 이어져



전라남도가 국내외 청년들과 함께 섬의 가치를 공유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국제 청년 섬 워크캠프’를 잇따라 연다.


▲ 국제 청년 섬 워크캠프 / 사진제공=전남도

전남도는 제6회 국제 청년 섬 워크캠프를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신안군에서 먼저 진행하고, 오는 8월 8일부터 12일까지는 완도군으로 장소를 옮겨 이어간다고 밝혔다.

올해 캠프에는 프랑스, 이탈리아, 멕시코 등 15개국에서 입국한 외국 청년과 국내 체류 외국인, 한국 청년 등 50명이 참여한다. 모두 35세 이하의 대학생·대학원생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각국의 언어와 문화를 바탕으로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의 핵심 주제를 함께 토론하고 교류한다.

특히 오는 8월 7일부터 10일까지 완도 해변공원에서 열리는 ‘섬의 날’ 국가기념행사에도 참석해 지역사회와의 교류에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신안군에서는 도초고와 연계한 예술섬 아트캠프, 독거 어르신 도시락 배달, 해안 정화활동, 갯벌 생태교육 등을 비금도·암태도·압해도까지 확대 운영한다. 완도군에서는 보길초와 연계한 섬 트래킹, 섬 해산물 체험, 반려해변 정화활동 등을 신지도와 고금도 등 주요 섬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박태건 전남도 섬해양정책과장은 “섬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청년들이 공동체와 지속가능성을 고민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이번 워크캠프가 섬과 청년이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제 청년 섬 워크캠프는 2020년부터 추진돼 지금까지 33개국 394명의 청년이 참여했으며, 전남 7개 시군 20개 섬으로 그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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