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 휴가철 지역축제 및 행사 개최에 따른 국내관광 활성화와 소비촉진 지원
- 여름 휴가철 피서지 바가지요금을 근절하여 쾌적한 휴양지 환경 조성
행정안전부는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오는 7~8월 전국에서 열리는 120여 건의 지역 해수욕·물놀이 축제와 먹거리 행사를 통해 지역관광 활성화와 지역소비 촉진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여름 해양축제로는 충남 ‘보령 머드 축제’와 전남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꼽힌다. 보령 머드 축제는 대천해수욕장과 연계해 머드체험, 셀프 마사지, 뷰티케어 등 방문자 혜택이 풍성하다. 장흥 물축제에서는 민물고기 잡기, 거리 퍼레이드, 음악공연 등이 열리며 수상 프로그램을 즐기면 지역 특산물 구매권도 제공된다.
여름철 제철 먹거리 축제도 다채롭다. 강원 홍천 찰옥수수 축제에서는 찰옥수수 시식과 향토음식 체험, 충북 옥천 포도복숭아축제에서는 포도·복숭아 판매전시와 가요제, 과일을 활용한 케이크·통조림 만들기 체험이 마련된다.
가족 단위 물놀이객을 위한 전남 ‘여수 마린 페스티벌’과 인천 ‘송도 해변축제’도 눈길을 끈다. 여수에서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바나나보트, 밴드웨건 등 해양레포츠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송도 해변축제는 도심 가까이에서 물놀이존과 백사장 놀이터, 먹거리·체험존을 운영한다.
행안부는 휴가지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지역소비자단체·상인회·지자체와 함께 ‘휴가지 물가안정관리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민관합동 물가점검반 운영과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를 통해 현장 점검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순기 지방재정경제실장은 “많은 국민이 지역축제를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안전하고 쾌적한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물가안정과 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