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환경공단·KOMSA, 바이오플락·히트펌프 등 수산 분야 외부사업 방법론 소개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사장 김준석)과 함께 오는 7월 1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2025년 해양수산부문 외부사업 설명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양 공단이 공동 주관한다. 2018년부터 매년 열리는 이 설명회는 해양, 수산, 해운, 항만 부문에 종사하는 잠재 사업자들에게 외부사업의 개념과 참여 방법을 안내해온 자리다.
외부사업이란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에 따라 배출권을 부여받은 업체가 조직 외부의 활동에서 국제기준에 맞는 방식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하거나 흡수·제거하는 사업을 의미한다. 감축 실적은 배출권으로 인정받아 거래가 가능하다.
해양 분야에서는 항만하역장비의 전기 전환, 수산 분야에서는 양식장의 히트펌프 도입 등이 이미 외부사업으로 등록된 바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특히 최근 승인된 두 가지 수산 관련 방법론이 소개될 예정이다.
첫 번째는 히트펌프를 양식장에 적용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방법이다. 기존 방법론과 달리 열량 계측기 설치 없이도 사업 등록이 가능해 현장 적용성이 높고, 참여 확대가 기대된다. 두 번째는 스마트양식 기술인 바이오플락(Biofloc) 기법을 도입하는 양식장에 적용되는 방법론으로, 친환경 수산업과 외부사업 연계를 가능하게 한다.
공단은 이와 같은 새로운 방법론 소개를 통해 수산 및 양식 분야 외부사업 참여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설명회 참가를 원하는 기관이나 개인은 QR코드를 통해 사전 신청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에서 등록하면 된다.
강용석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히트펌프 방법론은 현장 수요를 반영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외부사업 활성화를 위한 기술과 제도를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