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질서·청결 강화로 전년 대비 이용객 3배 증가
올여름 강릉 경포해수욕장의 야간 개장이 시민과 피서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강릉시는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9일까지 15일간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야간 운영을 실시한 결과, 누적 이용객이 3만785명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약 3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교통과 질서 관리도 강화됐다. 모범운전자를 연장 배치해 주차장과 진·출입로의 흐름을 원활히 유지하고, 혼잡 구간을 신속히 분산시켰다. 백사장에서는 질서계도와 자율방범대 순찰을 확대해 가족 단위 방문객도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또한 청소 인력 6명을 전담 배치해 백사장과 편의시설을 수시로 정비하며 쾌적한 해변 환경을 유지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야간 시간대에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시설과 안전 관리를 꼼꼼히 강화한 결과, 시민과 관광객의 만족이 크게 높아졌다”며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피서객 수요를 파악해 안전·질서·청결을 두루 갖춘 경포해수욕장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