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의 섬 완도’에서 '섬의 날' 기념행사 성료

- 4일간 전국 섬·특산품 홍보, 섬길 걷기·공연·불꽃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4일간 전국 섬·특산품 홍보, 섬길 걷기·공연·불꽃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전남 완도군에서 열린 ‘제6회 섬의 날’ 기념행사가 8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완도 해변공원 일원에서 진행돼 전국 섬 주민과 방문객들의 참여 속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행정안전부 주최, 전라남도와 완도군 공동 주관으로 열렸다.


▲ 제6회 섬의 날 기념행사 성료(기념식이 열리는 행사장 전경) 사진=완도군 제공
‘섬의 날’은 숫자 8이 지닌 무한(∞)의 상징성을 바탕으로 섬의 잠재력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8월 8일로 지정된 국가기념일이다. 올해 행사는 ‘천천히 돌아보고 섬’을 주제로, 전국 자치단체 홍보 부스 운영과 섬 특산품 전시, 스타 셰프 오세득·정지선의 섬 음식 시연 등 다채로운 체험과 먹거리를 선보였다.


▲ 제6회 섬의 날 기념행사 성료(기념식). 사진=완도군 제공

부대 행사로는 ‘백섬 백길’ 걷기대회, 어린이·청소년 그림 그리기 대회, 반려 섬 테라리움 만들기, 섬 풍류 학교가 마련됐으며, 7일 전야제에서는 트로트 콘서트에 1만5천여 명이 모였다.

8일 열린 기념식에는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 김영록 전남지사, 신우철 완도군수 등 주요 인사와 전국 섬 주민 약 1,500명이 참석했다. 기념식 후에는 홍보대사 하현우, 트리플에스, 안성훈의 공연과 함께 완도 앞바다 불꽃 쇼가 이어졌다.


▲ 제6회 섬의 날 기념행사 성료(해양 영토 순례 프로그램 출정식). 사진=완도군 제공

행사 3일차에는 폭우 속에서도 ‘섬 주민 런치 쇼’가 진행돼 전국 섬 주민과 완도군민이 교류하는 자리가 됐다. 폐막식에서는 제7회 개최지로 여수가 확정돼, 신우철 군수가 정기명 여수시장에게 섬지역기초단체장협의회 깃발을 전달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섬의 날 행사를 통해 국내 유일 ‘치유의 섬’ 완도의 위상을 드높이는 시간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완도군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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