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쉬운 파도, 연기되는 대회일정에도 밝은 표정의 선수들
타히티, 프렌치폴리네시아 테아후포(2025년 8월 11일) – 작은 파도가 이어지며 2025 월드서프리그(WSL) 챔피언십 투어 11번째 대회인 ‘렉서스 타히티 프로(I-SEA 후원)’가 하루 더 연기됐다. 대회 재개 여부는 8월 12일(화) 오전 11시 30분(현지시간)에 발표된다.
WSL 투어·경기 운영 부사장 레나토 히켈(Renato Hickel·브라질)은 “화요일 점심 무렵부터 너울이 다시 들어와 수요일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며 “하루면 대회를 마칠 수 있어 이틀 중 하루 재개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남자부 16강에서는 세계 랭킹 2위 조디 스미스(Jordy Smith·남아공)가 카울리 바스트(Kauli Vaast·프랑스령 폴리네시아)와, 잭 로빈슨(Jack Robinson·호주)이 마르코 미뇨(Marco Mignot·프랑스)와, 세계 1위 야고 도라(Yago Dora·브라질)가 미히마나 브레이(Mihimana Braye·프랑스령 폴리네시아)와 맞붙는다.

여자부 결승은 세계 1위 몰리 피클럼(Molly Picklum·호주)과 현 세계 챔피언 케이틀린 시머스(Caitlin Simmers·미국)의 대결로 치러진다.
대회는 8월 16일(현지시간)까지 진행되며, WorldSurfLeague.com과 무료 WSL 앱에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