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안산 풍도에서 공동 정화활동…드론 모니터링 통해 대상지 선정
경기도와 충청남도가 깨끗한 서해바다 조성을 위해 오는 5일 안산시 풍도 해안가에서 해양쓰레기 공동 수거 활동을 벌인다.
이번 정화활동은 2022년 9월 체결한 ‘경기·충남 베이밸리 상생협력 업무협약’에 따라 2023년부터 매년 추진해 온 협력사업의 일환이다.

올해 활동에는 경기도와 충청남도, 안산시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여하며, 경기청정호(경기)와 늘푸른충남호(충남)가 함께 해안가 쓰레기 수거를 지원한다.
정화 대상지인 풍도는 경기청정호에서 드론을 활용한 해양쓰레기 모니터링을 통해 집중 관리가 필요한 지역으로 선정됐다. 양 도는 안산시의 수거 인력, 충청남도의 크레인 부착 트럭 및 압롤박스 운반차량을 투입해 수거한 쓰레기를 풍도 선착장으로 운반하고, 경기청정호를 통해 전용부두로 이동시켜 신속히 폐기물 처리할 계획이다.
김종배 경기도 해양수산과장은 “이번 활동은 두 도가 매년 공동으로 해양환경 개선에 나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서해의 청정한 해양환경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