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 해양 관광 활성화를 위한 '광역 해양관광 복합 지구 조성사업' 올해 말 준공 박차

- 해상 하늘 산책로·해중 네이비 공원·복합 체험 시설까지… 총 484억 투입

- 해상 하늘 산책로·해중 네이비 공원·복합 체험 시설까지… 총 484억 투입



강원 고성군(군수 함명준)이 동해안 사계절 해양관광 거점 조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광역 해양관광 복합 지구 사업이 올해 말 완공을 앞두고 막바지 공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 송지호 해중경관. 사진제공=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오호리 연안 일원에 들어서는 이번 사업에는 국비 205억 원, 도비 73억 원, 군비 206억 원 등 총 484억 원이 투입됐다. ▲육상 복합 체험 시설 ▲죽도 산책로 ▲해상 하늘 산책로(스카이워크) ▲해상길 ▲해중 네이비 공원 등이 주요 시설이다.

특히 오호리 해변에서 죽도까지 연결되는 해상길은 길이 631m, 폭 6m 규모로 조성되며, 중간 지점에는 길이 151m의 스카이워크가 설치된다. 또 연면적 3,171㎡, 지상 3층 규모의 복합 체험시설 ‘오션 에비뉴’와 죽도 내부를 순환하는 산책로, 무장애 보행로가 함께 마련돼 다양한 해양레저와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2018년 해양수산부 공모사업 선정과 해중 경관지구 지정·고시를 시작으로 ▲2019년 설계 용역 착수 ▲2021년 해양관광 SOC 계획 승인 ▲2022년 착공 등 단계적으로 추진됐다. 현재 공정률은 65%이며, 12월 완공이 목표다.

군은 연계사업으로 송지호 해안도로 개설, 오호항 활어회센터 운영 준비, 주차장 조성 등 기반시설 확충에도 나서고 있다. 함명준 군수는 “광역 해양관광 복합 지구를 통해 인구·관광객 유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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